걷기

2009년 10월 2일 서울성벽 순례길 2구간 걷기(장충체육관~혜화문)

한 용 석 2009. 10. 5. 19:47

서울성벽 2구간 : 약5.5km / 소요시간 3시간


코스 : 장충체육관 - 광희문 - 동대문운동장 - 흥인지문 - 낙산공원 - 혜화문


도보시간 : 14시 45분 시작 ~ 16시45분 종료 총 2시간소요


지도   

 

이동기록

14:45 장충체육관 고개 횡단보도

14:57 광희문교회

15:00 광희문

15:02 구 서산부인과

15:14 동대문쇼핑거리(공사현장 안으로 이간수문 복원현장이 보입니다.)

15:20 오간수교(청계천)

15:25 흥인지문

15:45 이동

15:50 동대문교회 옆 성곽길

15:56 암문

16:15 낙산공원

16:20 이동(암문밖으로 나갑니다.)

16:30 삼선동주민센터

16:45 4호선 한성대입구 전철역

 

 

사진 

장충체육관 고개 버스정류장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 검은색 차량이 있는 길로 진행합니다.

 

자동차 전시장에서 본 장충체육관

 

우측 내림길로 내려서면서 길을 건너 첫번째 좌측 길로 진행합니다.(건너편에 LG25시 편의점이 보입니다.)

 

광희문교회

 

광희문을 잇는 서울성곽

 

광희문

광희문(光熙門)은 서울 도성 사소문 가운데 하나로서 시구문(屍軀門), 수구문(水口門)이라고도 하였으며, 서소문과 함께 시신(屍身)을 내보내던 문이다. 태조 5년(1396) 도성을 축조할 때 창건되었으며, 세종 4년(1422) 개축되고, 숙종 37년(1711) 민진후의 건의로 개축하였으며, 1719년 문루를 세워서 광희문이라는 현판을 걸었다. 그 후 1975년 도성복원공사의 일환으로 석문을 수리하고 문루를 재건하였으며 서예가 김응현의 글씨로 편액을 재현하여 걸었다.

 

 

 

구 서산부인과 건물과 한양공업고등학교

 

 

서산부인과 故 김중업 선생 / 1965년作  현재는 스포츠용품점과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병원과 주택을 위한 건물로,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한 외벽은 자유로운 곡면으로 노출콘크리트지만 어머니의 품처럼 푸근함을

느끼게 한다.  

1996년도에 찍은사진 / 건물왼쪽으로 성곽의 흔적이 보인다. 지금은 그곳에 건물이 들어서 있다.  건물뒤로는 동대문 운동장의

조명탑들이 보인다.

서산부인과의 평면을 보면 1층은 자궁 속 태아의 모습을 하고 있고 산모가 출산을 위해 분만실로 오르는 경사로와 2층의 평면은

남자아이의 고추모양을 하고 있다.

  

동대문 거리

 

이간수문 : 남산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을 도성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전체길이 7.4m, 잔존높이 5.4m, 너비는 2칸에 각각 3.3m)

 

동대문운동장 디자인플라자 파크 공사현장에서 발굴된 이간수교의 모습

아치형의 상부만 없고 아래부분은  그대로 남아있다.

 

 

오간수교

 

 

흥인지문(興仁之門) / 보물제1호(시대:조선 고종 6년)

이 문은 서울 성곽의 동쪽 성문이다. 흔히 동대문으로 불리는 이 문은 태조6년(1397)에 처음 세웠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낡고 기울어 고종 5년(1868)부터 이듬해 3월까지 성문을 쌓고 2층 문루를 다시 지었다. 중앙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을 두고

그 위에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를 세웠으며 다시 그 위에 처마를 4면에 두는 우진각 지붕을 하였다.

처마 끝은 여러 개의 나무로 짜 맞추어 댄 다포 양식의 건물로서, 세밀한 부분의 건축기법이 연악하고 장식위주로 되어 있어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또한 문 밖에 반달 모양의 옹성을 쌓았는데 이는 습기가 많고 지대가 낮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동대문교회 옆 성벽길로 진행합니다.

 

동대문교회

1890년 10월 의사이자 선교사인 스크랜튼 박사에 의해 현재 위치에 세워졌으며, 정동교회, 상동교회에 이어 감리교 역사상

세 번째로 설립된 117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교회로 3·1독립운동을 이끌었던 손정도 목사가 담임목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사적 10호로 지정되어 있는 서울성곽의 복원계획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성벽에 새겨진 각자

 

 

암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과 서울대학 병원

 

 

 

낙산공원

 

낙산

낙산은 산모양이 낙타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타산(일명 타락산) 또는 낙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에 걸쳐

자리한 산으로 서울 도성의 동산(東山)에 해당된다. 낙산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과 함께 서울 내사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서쪽

우백호 인왕산에 대치되는 동쪽 좌청룡에 해당된다.

산 전체가 화강암 암반으로 되어있으며, 예전에는 숲이 우거지고 깨끗한 수석과 약수터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서쪽 산록에 있던

쌍계동은 암석이 기이하고, 수림이 울창하여 물이 흐르는 절경으로 삼청, 인왕, 백운, 청학동과 더불어 도성안 5대 명승지로

꼽혔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는 왕의 아우 인평대군의 거소인 석양루가 있었고, 이화정과 영조때의 문인 이심원이 이즌 일용정 등 많은 정자는

왕족 문인 가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다. 동촌(東村)이씨의 세거지를 비롯하여 조선 초기 청학리 하정 류관이 기거하였고, 후일

지봉 이수관이 지봉유설 을 저술한 곳인 비우당 등 유적이 많은 곳이다.

 

 

암문

 

 

 

뒤돌아 본 마을 성벽길 예전엔 성벽 바로 밑에까지 집들이 오밀조밀하게 있었는데 이젠 멀리서도 서울성곽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

 

삼선동 주민센터

 

  

혜화동과 성북동을 잇는 고갯길 (한성대역 5번출구를 나와 출구 뒤편으로 진행)

 

혜화문(2구간 끝, 3구간 시작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