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 2007년 10월 14일
산행코스 : 간월산장 - 홍류폭포 - 신불 공룡릉 - 칼바위 - 신불산 - 간월재 - 홍류폭포 - 간월 산장
신불산(간월재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뒤돌아 본 모습)
산행지도
산행개요 : 신불산(神佛山 1209m)은 '신성하고 밝은 산' 이란 의미를 가진 산이다.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와 이천리, 삼남면 가천리, 그리고 양산시 원동면 선리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는 단조봉(丹鳥峰)이라 불리웠고 독립된 산 이름이 없었던 산이다. 이 산은 홍류폭포의
발원지이고 홍류폭포는 작괘천의 발원지이다. 가지산과 버금가는 규모의 신불산은 전국 최고의 억새
밭인 신불평원이 있고 계곡과 능선이 아름다워 최근 울주군에서 등산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산행은 전국의 산하가족들이 모여 만남의 장을 가지는 산행으로 북한산 연가팀은 A팀에 합류한다.
간월산장을 지나 약 1시간가량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 주능선에 닿으면 이때부터 밧줄구간이 나타나며
이곳을 지나면 칼바위 능선이 시작된다. 칼바위를 지나 신불산 정상에서 간월재 방향으로 이동하여 간월재의
억새밭을 감상하고 임도를 따라 홍류 폭포 방향으로 하산한다.
산행인원 : 한국의 산하, 북한산 연가 가족들과 함께
산행기록
06 : 50 사당역 5번출구 도착
사당역 집결장소에서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고 계신 산하가족들
07 : 15 출발 (버스가 늦게와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출발합니다.)
08 : 25 옥산휴게소(20분간 휴식)
10 : 32 평사휴게소(10분간 휴식)
11 : 30 신불산군립공원 등억온천랜드 주차장 도착
날씨가 흐려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구름에 가리워진 부분이 간월재와 간월산 정상입니다.
산행설명
11 : 54 A조 이동
정상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12 : 00 간월산장 입구 도착(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샌드위치판넬 조각에 간이 이정표 좌측 - 신불산 , 홍류폭포 , 우측 - 간월산 계곡
12 : 01 등산로 시작
이정표 → 신불산 정상 4,3km , 간월산 정상 3.5km , 홍류폭포 0.8km
12 : 12 이정표 ←칼바위 1.5km , 홍류폭포 0.1km , →간월산 정상 3.0km
좌측길로 이동하여 칼바위, 신불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길을 오늘 하산하면서 내려오는 길
12 : 14 홍류폭포 도착
홍류폭포
12 : 20 홍류폭포 좌측의 계단길로 진입
칼바위 능선까지는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야 한다. 간간히 나타나는 바위구간에 산행이 힘든줄 모릅니다.
13 : 15 능선에 올라 뒤로 보이는 신불공룡릉 능선이 구름에 가려 제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이 능선의 아랫지점은 자수정
동굴나라에서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홍류폭포를 지나 이곳까지는 가파른 비탈길입니다)
진달래? 무슨꽃인지 진달래처럼 생겼는데 지금 꽃을 피우고 있네요
수락산의 기차바위처럼 경사감이 있는 바위구간
내려다본 모습
13 : 30 가파른 바위를 올라 주변을 살펴보니 시선과 비슷한 높이에 구름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이는게 고도감이 느껴지네요.
13 : 37 이정표 ←신불산 , ↘자수정 동굴나라 , ↓홍류폭포
이곳부터 칼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구름에 갇힌 칼바위 능선
진짜 뾰족하죠! 네발로 기어가시는 분도 계시네요. ㅎㅎ 우측은 자칫하면 한참 미끄러질 것 같습니다.
구름에 갇힌 간월공룡릉
칼바위 능선의 우측 경사면(조심조심 이동해야 합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구간입니다. (신불공룡릉 중 칼바위 구간)
구름에 갇혀 주변의 조망은 나쁘지만 칼바위 능선의 곱게 물든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3 : 55 바위봉 부근(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칼바위 능선이 끝나는 지점의 바위봉이라고 합니다.)
색이 참 이쁘네요.
능선의 좌측 아래로 보이는 등억리 일대
좌측으로 중앙에 우뚝솟은 산이 영축산입니다.
14 : 00 칼바위 능선이 끝나는 바위봉 통과
능선길에서 바라본 억새밭과 뒤로 보이는 영축산
신불산 공룡능선
앞에 보이는 산이 신불산 정상입니다. 뒤로 간월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14 : 20 점심식사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중에 구름이 걷혀 간월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금새 구름이 몰려들어 간월산의 모습은 자취를 감추고..
구름은 신불산까지 점령을 하여
이젠 바로앞 신불산 정상의 모습도 보이질 않습니다.
14 : 50 늦은 점심식사를 끝마칠 무렵 연가의 후미조가 도착을 합니다.
후미조에게 점심식사자리를 내어주고 정상을 향해 이동합니다.
14 : 57 신불산 정상 도착
능선의 서쪽 신불재를 휘감고 있는 운무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의 산능선(구름의 연출로 주변 조망은 장관을 이룹니다.)
신불산 정상석(모르는 분들인데 비키질 않아서 그냥 찍었습니다. ^^;)
신불산 정상의 모습(정상에는 커피와 간식거리를 파는 곳들이 있어 주변 경관을 망치고 있습니다.)
신불산 정상의 돌탑
이정표 ←영취산 2.95km , →간월산 2.8kn
15 : 05 간월재 방향으로 이동(구름이 더이상 진행을 못하고 능선상에서 휘돌로 있는 모습이 높은 파도가 밀어닥치는 듯이
보입니다.)
신불평원
구름 옆을 지나고 있습니다.(빨간모자를 쓰신걸 보니 산초스님이시네요*^^*)
15 : 15 이정표 ↖파래소폭포 , ↓신불산정상 , ↗간월재
간월재
15 : 25 이정표 ↓신불산 정상, ←등산로(간월재 방향)
구름에 가리워진 간월재
간월재로 내려가는 길
간월재 내림길 주변의 억새밭
15 : 43 간월재 도착
이정표 ←신불산 정상 , →간월산 , ↓등억온천 (등억온천 방향으로 하산)
시간이 지체되어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산행을 접고 임도를 따라 등억온천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15 : 55 이동(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옆으로 약수터와 파라솔을 피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계단에서 내려서서
우측 내리막길로 이동한다)
임도를 따라 이동(꾸불꾸불 임도에서 직선으로 내려가는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러워 임도를 이용
하는것과 시간단축차가 없습니다.)
간월 공룡능선의 모습이 보이네요.
16 : 22 이정표 →신불산 정상 , 간월산 정상 , ↘간월산장(간월산장방향으로 이동 -내리막길이 경사가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16 : 40 계곡에서 휴식
16 : 55 이정표 (12시12분에 만난 이정표) ←칼바위 1.5km , 홍류폭포 0.1km , →간월산 정상 3.0km
17 : 05 간월산장 도착
17 : 20 주차장 도착 - 이곳에서 영남지부 산하가족분들께서 준비해 주신 과일과 떡, 전어무침으로 뒷풀이를 합니다.
전어무침도 맛있었고, 떡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까지의 이동시간으로 뒷정리를 도와드리지 못하고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허겁지겁 자리를 떴습니다.
한국의산하 영남지부 가족분들께 많은 베품을 받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직도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마음 잃지않고 웃는 모습으로 다음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 : 55 버스탑승 (18 : 00 출발)
19 : 20 경산휴게소 - 10분휴식
21 : 15 옥천휴게소 - 10분휴식
23 : 20 사당역 도착(3번출구쪽)
예상보다 일찍도착해서 지하철 막차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현호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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