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6일 도봉산(우이남능선~도봉매표소) 산행

 

산행지 : 도봉산(사진 : 오봉)

 

산행일자 : 2007년 10월 6일(토)

 

산행코스 : 우이동 그린파크호텔 입구 - 우이남능선 - 도봉주능선 - 오봉 - 오봉능선 - 주봉 - 마당바위 -

               도봉대피소 - 도봉계곡 - 도봉매표소

 

산행날씨 : 맑고 화창함

 

산행인원 : 웃는돌 / 난몰라요(염용희), 인어공주(편미선), 한용석 - 3명

 

산행리더 및 회계관리 : 한용석

 

교통 :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번출구 우이동 방향 버스이용

 

산행시 주의점 : 도봉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많은 곳으로 등산화를 착용하고 산행하는 것이 자신과 팀원의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가을부터 봄까지의 산행시에는 손전등이나 해드렌턴을 상시 휴대하여야 하며, 비옷과 바람막이옷 등을

                      챙겨 일몰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위구간은 대부분 우회로가 있습니다. 개인 또는 초행길일 경우에는 자만하지말고 우회길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산행하면서 볼만한 것 : 능선에서 보이는 암봉들과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들

 

산행지의 맛집 : 도봉산 매표소 부근은 두부집이 유명합니다.

 

주변관광지 :포돌이 광장을 지나 버스정류장까지의 먹자골목도 여러가지 음식들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도봉산역 뒤쪽에 코스모스 밭이 있었는데 올해도 꽃들이 피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산행으로는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 5개 산을 연개하여 진행하는 5산 종주가 있습니다.

 

 

산행지도  

 

산행기록

 

09 : 15분 수유역 도착(3번출구 밖) - 먹거리를 준비하고 회원들을 기다립니다.

 

10 : 00  회원들과 만나 우이동행 버스를 타러 이동합니다.(101번, 151번, 170번 버스 이용 / 130번 버스는 돌아가는 버스

           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날은 다른버스들이 오질않아 130번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이동하였습니다.

 

10 : 30 우이동 도착(다른버스를 이용하였다면 10~15분정도는 단축되었을 겁니다.)

 

우이동 그린파크호텔 입구 - 그린파크 호텔자리에 실버타운이 들어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재 그린파크호텔은 폐업된

                                       상태이며, 현재는 그린파크호텔 입구에 있는 바베큐 음식점만 영업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하산하였을 경우에는 이곳에서 바베큐에 맥주한잔 하는 것도 좋습니다.(그것도 저런

                                       간판이 생기기 전이라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그때 주방장님이 아직계신가?)

 

그린파크호텔 입구 옆 등산로 - 이 길은 우이령길과 연결되는 길이며, 우이령길은 군부대와 경찰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하루 개방하여 걷기행사를 합니다.

                                           우이령 통제구역 가기전에 오크밸리라고 하는 카페에서 영봉과 법안사 능선길을 이용하여

                                           북한산 산행이 가능합니다.(2006년 1월1일부터 개방된 구간입니다.)

 

10 : 32 그린파크 호텔 입구 경찰서 옆으로 있는 다리를 건너 우이남능선 등산로 초입으로 이동합니다. 

 

10 : 34 MT촌 입구입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우측을 보면 대한산장이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우측길로 들어섭니다.

          이곳에 보면 도봉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여기서 산행코스 설명을 하고 세명이서 우리는 산친구 웃는돌 화이팅~ 을

          조그맣게 ^^; 외치고 이동을 합니다. 마니또는... 

 

산행초입구간 - 다리건너기 전 우측길로 이동

 

우측길로 들어서서 좌측의 물가를 따라 걸으면 바로앞에 보이는 건물이 원불교 건물이고 그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는 길을

따라 30M정도 이동하면 대한MT 식당이 나옵니다.

 

10 : 39 대한MT라고 되어있는 건물의 좌측으로 난 길을따라 이동합니다. 우측에 보면 무덤이 있고 이곳에 닭들을 풀어놓고

          기르고 있습니다. 이길을 따라 오르면 됩니다.

 

10 : 40 무덤옆을 지나자 마자 우이남능선 등산 초입이 나옵니다. 10M 전방에 산행에서의 마지막 화장실이 있습니다.

          원통사 방향으로 가면 원통사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며, 이 경우에는 원통사 우물에서 식수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원통사 가기전의 공터에서 위험구간이라고 씌여있는 능선길로 산행계획을 잡았습니다.

 

10 : 42 이정표  →우이암 2.4km , ↓우이동 0.6km

          어느산이든 초입에 오름길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산행 초반에 힘을 많이 소진하게 되면 산행내내 몸의 피로를

          느끼게 되어 중도에 포기하고 하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초입구간은 천천히 이동합니다.

 

10 : 46 첫번째 송전탑 도착(계속진행)

 

10 : 50  송전탑을 지나 첫번째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 (원통사까지 1.6km) - 3분휴식

 

11 : 00  첫번째 쉼터 도착 (방학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우이동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곳입니다.)

           이정표 ↑우이암 1.5km , ↓우이동1.3km , ↘방학동

  

직진하여 이동합니다.(계속진행)

 

11 : 05  두번째 송전탑 도착(지도에는 나오지 않았네요.)

 

이동중에 보이는 우이남능선의 모습 우측에 살짝 기울어서 솟은 바위가 우이암(관음암) 입니다.

 

 

11 : 12  두번째 쉼터 도착 

           이정표 ↑우이남능선(비정규위험탐방로) , ↗우이암 0.5km , ←우이동입구 1.5km

           우이남능선으로 이동합니다.(산행초행자는 우이암(원통사 방향)으로 이동하세요)

 

11 : 25 밧줄이 설치된 구간이 나타납니다. 바위를 바라보았을때 밧줄은 우측이고 밧줄 옆 경사가 약한 바위사면도 미끄럽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인어공주님께서 밧줄쪽을 선택하셔서 밧줄을 잡고 오릅니다.         

 

밧줄구간을 오르면 바로 전망바위 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우이암과 도봉의 주 능선들(오른쪽부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  5분 휴식후 이동

 

11 : 40 우이남능선 능선 바위구간 도착 - 이곳에서 반대편으로 내려서는 게 조금 까다롭습니다. 이곳만 통과하면 어려운

          구간은 없습니다. - 이곳에서 사진 몇장씩 찍고 저기 보이는 가운데 둥그런 바위 위쪽의 너른 바위터에서 쉬기로

          하고 발길을 옮깁니다.

 

요 바위 아래로 폭은 사람 어깨너비정도, 길이는 약 3m정도의 손집고 발디딜 곳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11 : 50 아까 그 바위지대에 도착 이제 사진도 찍었으니까 우리 과일먹자~

          주의사항 이 바위를 내려서면서 바로앞 암봉쪽(아저씨 쪽)으로 난 길로 이동하면 안되고 좌측길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12 : 11 이동 - 바로 위에서 말한 좌측길입니다.

                   이길을 그냥 쭉 이동하면 도봉주능선과 만나며, 첫번째 우측길은 능선 반대편으로 도봉주능선과 만납니다.

                   재미있는 구간은 두번째 우측길로 이곳으로 들어서면 바위가 서로 기대어서 조그만 굴을 통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2년전만해도 이곳에 밧줄이 없었는데, 새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밧줄잡고 올라 바위틈을

                  통과하여 내려서는 곳이 조금 미끄럽습니다. 이번엔 저의 실수로 그냥 도봉주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기 위해 밥터를 찾아 다시 능선의 반대편으로 조금 내려가 저번에 봐둔 밥터로 이동합니다.^^;

                  (잘못 오른곳에서는 아래로 백마부대 유격장이 보이고 주변 전망도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12 : 25  밥터도착 - 밥터 바위위에서 보이는 우이암

           이곳엔 아무도 없을거라는 예상을 깨고 어떤 아저씨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전혀 예상치도 못한 곳의 바위틈으로

           올라오셨다고 저한테 길도 알려주시고 한번 연습해보라고 하는걸 무서워서 사양했습니다. 아는사람이 봐줘야지

           잘 모르는 사람이 시키는건 함부로 따라하면 큰일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의 거사를 위하여 아저씨께서 자리를 떠나기 전까지 잠시 휴식만 취합니다.ㅜ,.ㅜ

12 : 35   점심식사

14 : 20   출발(오늘은 산행인원이 조촐하여 점심시간을 평소보다 조금 길게 잡았습니다.)

 

14 : 35  도봉주능선 시작점 도착

           이정표  →자운봉 2.2km , 오봉 2.0km , ↓무수골입구(원통사방향)2.1km

 

도봉 주능선의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도봉의 봉우리들

 

계단길을 내려가다 만나는 바위통로

 

14 : 38 전망대 도착 - 전망대에서 보이는 오봉(왼쪽의 봉우리 군들이 오봉, 가운데가 우봉입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도봉의 주봉우리들(오른쪽부터 선인봉(708m), 만장봉(718m), 자운봉(740m), 신선대, 뜀바위, 주봉(675m)

전망대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어느게 어느 봉우리인지 모르시겠으면 오셔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사진 왼쪽  세로로 긴 바위가 주봉입니다. 우리는 오늘 이쪽으로 하산합니다.(다음번엔 에덴의 동산에서 식사하고 오봉으로

넘어가서 저녁노을 보고 하산하는 코스로 잡아보겠습니다.)

 

14 : 42  이정표 ←자운봉 2.0km , ↑도봉탐방지원센터 2.9km , →우이암 0.1km  (자운봉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 바로앞 작은 숲길을 조금 걸으면 사진과 같은 바위가 나옵니다. 이곳도 예전에 밧줄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새로

설치된 것입니다. 밧줄잡고 어정쩡하게 내려가는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왼발, 오른발 위치를 잡으면서

우리는 쉽게 이동합니다.

 

14 : 49  이정표  ↘4휴식처 0.7km , 도봉탐방지원센터 2.9km , ↑만장봉 1.9km , 오봉 1.7km , →우이암 0.7km

           만장봉 방향으로 진행(사진에서 직진)

 

14 : 53 헬기장 도착(난몰라요님께서 낙타등처럼 생긴 바위에 기대어 찍은 사진이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있는 바위입니다.)

 

숲길로 이동

 

15 : 00  오봉 갈림길 도착

           이정표  ←오봉 1.3km , ↑자운봉 1.5km , ↓우이암 0.8km , 도봉탐방지원센터 3.5km

  

오봉으로 이동

 

숲 그늘길

 

15 : 15 오봉샘 도착 - 물맛이 좋습니다.(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사진속 오봉샘의 왼쪽으로 이동)

          이정표  ←오봉 0.6km , ↑만장봉 2.0km , ↓도봉탐방지원센터 4.1km

 

오봉샘 근처는 밥터로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취사절대불가), 20~30명 단위의 단체식사가 가능한 공터도

있습니다.

 

15 : 25 출발

 

15 : 30  오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제대로 모습을 보여주네요.*^^*  사진찍으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15 : 40 오봉에 올라섰습니다.(1봉)

오봉에서 보이는 송추 남능선과 여성봉

 

가운데능선이 우이남능선~도봉주능선 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길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앞쪽의 능선이 상장능선

 

16 : 10  출발

           이정표  ↖여성봉 1.2km , ←오봉 0.3km , 만장봉 1.8km

 

16 : 12  오봉바로 밑의 헬기장

           이정표 ←송추분소 3.1km , 만장봉 1.5km , →오봉 0.1km , 여성봉 1.2km

           (송추분소, 만장봉 방향으로 진행)

 

16 : 14  이정표 ←오봉 0.2km ,  →만장봉 1.4km , ↓우이동입구 4.3km(우이동 입구쪽으로 내려서면 오봉샘과 만난다.)

           만장봉 방향으로 진행

 

만장봉으로 이동하며..

 

좋다~

 

가운데 봉우리가 신선대 입니다.

 

16 : 24  이정표 ←여성봉 1.9km , 오봉 0.7km , →만장봉 1.1km , ↙송추폭포 1.7km

 

오름길 구간이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16 : 29 이정표  ↘도봉탐방지원센터 3.5km , ←송추분소 2.8km , 오봉 0.9km , →포대정상 1.1km

         (포대정상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바위사이로 자라는 소나무들

 

 

몸을 숙여서 바위 아래로 지나가야 합니다.

 

16 : 43  이정표  ←우이암 1.6km , ↑만장봉 0.8km , →여성봉, 오봉 1.0km(오봉쪽에서 왔습니다. - 만장봉 방향으로 진행)

 

16 : 44  칼바위 구간 도착 

           이정표 ↙자운봉 0.6km , →우이암 1.6km

 

16 : 50 출발(자운봉 방향 내림길)

  

도봉의 주봉우리들

 

웃는돌의 母山인 사패산도 보이네요.

 

 

17 : 12  이정표  ←우이암 1.9km,  →만장봉 0.3km , ↓마당바위 0.9km , 도봉탐방지원센터 3.2km

 

무명약수 - 물이 시원합니다. 

무명약수를 지나 바위를 끼고 돌아보니 이런 절경이 펼쳐지더군요!

 

창동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18 : 10 마당바위 도착 - 이곳에서 난몰라요님께서 가져오신 족발과 홍삼꿀차를 마시며 해가지기를 기다립니다. 

 

도시의 불빛이 하나 둘 밝혀지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 집니다.

 

능선뒤로 붉은빛이 엷게 퍼져오네요.

 

도시의 불빛 - 이곳 야경은 별루지만 그래도 오늘 할건 다하네요~ ㅎㅎ

 

18 : 50 이동 - 천축사, 도봉대피소로 이동하여 계곡길을 따라 하산하였습니다. 늦은시간에 엄청나게 큰 베낭을 짊어지고

                    올라오는 산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9 : 35 도봉산역 도착

 

 

 

산행이후..

동대문 청계천으로 이동하여

 

 

돌도리님과 완타치님을 만나 소백산 산행에 필요한 쇼핑도 하고

 

곱창, 순대볶음 도 먹었습니다.

 

22 : 20 해산

 

후기 : 조촐한 인원으로 산행을 진행하게 되어 처음 계획한 산행시간보다 조금길게 여유를 부리며 산행을 하였습니다.

         함께해주신 난몰라요님과 인어공주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