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 김소월

한 용 석 2016. 7. 20. 18:02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길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느 어쩌면 생겨 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꽃 - 김용택  (0) 2016.07.26
풀꽃 - 나태주  (0) 2016.07.22
가벼히 - 서정주  (0) 2016.07.17
옛낯 - 김소월  (0) 2016.07.05
풀따기 - 김소월  (0) 2016.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