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08년 4월27일 전남 순천 조계산 산행

한 용 석 2008. 4. 28. 09:39

산행일자 : 2008년 4월27일

 

산행지 : 전라남도 순천 조계산 도립공원

 

산행코스 : 선암사 - 대각사 - 비로암 - 매바위 - 장군봉 - 장박골삼거리 - 장박골정상 - 연산사거리 - 연산봉 - 송광굴목재 - 송광사

 

산행인원 : 개인산행 

 

산행지도 

 

 

조계산은 호남정맥의 명산이다. 송광사와 선암사를 동사 양 기슭에 안고 있다. 예전에는 송광사뒤 영봉을 송광산, 선암사뒤 장군봉(884m)을 청량산이라 불렀다ㅣ. 산 대부분이 낙엽, 활엽수로 덮여 있어 계절마다 자연의 변화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비룡폭포와 감초암 폭폭로 인해 그 아름다움이 더한다. 송광사는 신라 혜린대사가 창건한 이후 보조국사를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이다. 국사전 등 국보 3점과 하사당, 약사전 등 보물 13점, 그리고 지방문화재가 10여점에 이르고 있다. 선암사는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대각국사의천이 머무른 바 있다. 삼층석탑, 승선교 등 보물 7점과 12점의 지방문화재 등이 있다. 이 두 큰 사찰을 포용한 조계산은 일찍이 해동선종의 염원을 이룩한 명산으로 자연과 문화유산의 복합 유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산행기록

 

4월26일

22 : 50 용산역 무궁화호 열차탑승 (용산 - 순천)      용산역 내부 (지하철1호선과 연계)

 

4월27일

03 : 45 순천역도착 -  근처 국밥집에서 뜨끈한 국물에 국밥한그릇 먹고 첫차시간까지  대합실에서 기다립니다.

 

05 : 50 순천역 출구를 나와 좌측 버스정류장에서 1번버스 탑승(첫차)

 

06 : 38 선암사 입구도착(주차장)

 

선암사로 향하는 길

 

선암사 입구 매표소 - 조계산 도립공원 사무실 / 아직 이른시간인지 매표소는 문이 닫혀있습니다.

요금 - 어른 1500 , 청소년 1000 , 어린이 600원 , 단체 어른 1300 , 청소년 800 , 어린이 500(단체 30인이상)

 

06 : 43 선암사 매표소 통과(매표소가 문을열지 않아 그냥 지나갑니다. *^^*)

 

 

부도 

 

선암사 계곡

 

선암사 동 부도전(선암사에는 동부도전과 서부도전이 있습니다.)

 

선암사 계곡

 

아치형 구름다리

 

아치형 구름다리 뒤로 승선교가 보입니다.

 

07 : 00 승선교(보물 400호)

 선암사 승선교는 조선 숙종39년인 1713년에 호암대사가 6년에 걸쳐 축조한 홍예교(무지개다리)로써 당초 자연암반위에

 설치하였으나 자연암반에 절리(균열로 떨어져나가는 현상)가 발생하여 승선교를 세운지 290년이 지난때인 2003년11월~

 2004년6월 완전 해체하여 자연암반부에 석재(지대석)를 보충하는 대대적인 수리를 하였습니다.

 계곡의 폭이 넓어 아치 또한 유달리 큰편으로 아랫부분에서부터 곡선을 그려 전체의 모양이 완전한 반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물에 미쳐진 모습과 어우러져 완벽한 하나의 원을 이룹니다.

승선교 밑의 용머리

 

용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청중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부처님과 불국토를 외호하는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용은 사찰

경내 도처에서 불국도량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데, 사찰 초입의 돌다리 밑에 숨은 듯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용이 그중

하나입니다. 산지 사찰의 경우에는 절의 초입에 계곡이 있고, 그 물위를 건너지르는 아치형의 다리가 있는데 선암사에도

승선교라고 하는 아치형의 다리가 있습니다. 승선교 다리 밑 천장에는 용두가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이 용두의 목적은

다리를 치장하는 목적이 아니라 계류를 통해 침입해 올지도 모를 사악한 무리를 막으려는 데 있었기 때문에 다리 아래쪽에

설치된 것입니다. 

 

강선루

 

강선루

 

강선루 밑에서 본 승선교(저기 아래서 사진을 찍으면 원모양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삼인당

 

선암사  일주문으로 향하는 길

 

07 : 14 선암사 경내관람

선암사 일주문 조계산 선암사(曺鷄山 仙巖寺)라는 현판이 걸려있습니다.

 

대웅전과 삼층석탑(삼층석탑은 대웅전 정면으로 좌우 한쌍으로 있습니다.)

 

선암사 경내에 활짝핀 자산홍

 

선암사 경내에서 

 

 

선암사 돌담

 

돌담 밑에 핀 꽃

 

꽃길

 

왕벗꽃 - 꽃길을 만들어준 님입니다. *^^* 

 

응진당에서 보이는 조계산의 모습

 

응진당 뒤쪽에 있는 삼신당 

 

선암사 중수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2호)

조선숙종33년(1707)에 건립된 비로 정유재란으로 불탄 선암사를 약휴대사가 중심이 되어

다시 세웠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거북받침과 비몸 그리고 비머리(용틀임)로 이루어진

일반적인 양식의 비석으로 조선시대 석비로는 뛰어난 작품에 속한다고 합니다.

 

피나물

 

해우소(정랑)

 연전에 돌아가신 통도사 극락암의 경봉 노스님께서는 정랑을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온갖 근심걱정을

푸는 곳이라는 뜻에서다. 유머의 감각이 뛰어난 노스님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 집을 거쳐간 사람마다 근심걱정이

있으면 다 풀어버리고 가볍고 빈 마음으로 산을 내려가라고, 기둥을 세우고 보를 올리던 날 나는 속으로 축원을 했다.

                                                                                                                     법정스님의 텅빈 충만중에서...

 

해우소(뒷간) 낙엽으로 자연발효를 시키고 있으며 빛과 환기가 잘되어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10년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나비가 날아다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 

 

 

 

 

 

 

 

 

시원한 약숫물이 두갈래로 떨어지네요

 

선암사 뒷간(대중들을 위한 뒷간인 것 같습니다.)

 

자목련의 붉은 빛깔에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붉은색은 기운을 복돋우는 힘이 있는것 같아요. *^^*

 

08 : 40 이동   선암사 경내 관람을 마치고 일주문을 지나 길을 걷습니다.

 

송광사로 향하는 길 - 이길로  약 3~40m 정도 오르면 두갈래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좌측 장군봉 방향으로 향합니다.

 

08 : 40 이정표 ←송광사 6.5km , →장군봉 2.7km

 

08 : 42 ←장군봉 2.7km , 작은굴목재 1.9km

 

08 : 45 선암사마애여래입상(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57호)

높이가 5m에 달하는 거대한 입상으로 얼굴 모습은 원만하고 이마에는 백호가 뚜렷하며, 눈, 코, 입 등이

대체로 균형잡힌 모습이다. 불상 아래쪽에는 갑진삼월일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나 연호가 없어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없다. 그러나 표현 양식으로 미루어볼 때 고려 중,후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08 : 48 대각암 갈래길 

          이정표 ↖장군봉 80, 보리밥집 75, 비로암 35, ↗송광사 80, 장군봉 80, 향로암터 50분,

                    ↓선암사 5, 버스정류장 30

 이후의 이정표자료를 보면 아시겠지만 보리밥집은 장군봉과 다른방향에 있습니다. 이쪽 비로암 방향으로 오르면

 비로암을 지나 능선 시작점(작은굴목재) 이정표에서 반대쪽으로 내려서는 것과 장군봉을 지나 연산봉사거리에서

 내려서야 보리밥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연산봉 사거리에서 보리밥집 방향으로 내려서서 보리밥집 가기전 우측 능선

 오르막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야 송광사로 갈 수 있다고합니다. 물론 보리밥집을 지나 빙 돌아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현지 등산객에게 물어보니 송광사로 가려면 연산봉에서 내려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괜찮았습니다) 

 보리밥집은 5천원에 반찬도 잘나온다고해서 점심을 보리밥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을 잘못했습니다. 점심은 떡과

 과일을 가져온게 있어 행동식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산속에 보리밥집이 있는줄 알고 비로암 방향으로 길을 들었긴 한데.. 그래도 비로암에서 시원한 물로 세수도 하고

 좋은 경치에 바람쐬며 땀도식히고 그곳에서 수행하시는 스님께 좋은말씀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09 : 20 비로암 바로 아래 약수터

          등산객들은 비로암을 거치지 않고 새로난 등산로로 진행하면 됩니다. 

 

비로암을 오르는 산길에 핀 연산홍광 자산홍의 꽃들이 곱게 피었습니다.

 

09 : 24 비로암도착(휴식)

 

비로암에서 보이는 풍경 

 

09 : 40 이동  비로암을 지나 장군봉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철쭉꽃들이 화사하게 피어 있습니다. 꽃들이 너무많아 눈과

마음이 즐겁습니다.

 

09 : 47 너덜지대 통과

 

 

연녹색의 푸른잎들 

 

오래되어 보이는 나무계단길 - 사람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인지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습니다.

 

10 : 00 작은굴목재(휴식)  이정표 ←큰굴목재 1km, →장군봉 0.8km , ↓선암사 2.8km , ↑보리밥집 1.3km , 송광사 5km

 

10 : 05 이동(장군봉방향)

 

장군봉으로 오르며 보이는 배바위

 

 

비탈길을 땅만보고 오르다 보니 배바위가 바로 옆에 있네요. ^^;;

10 : 23 배바위도착(휴식)

 

 

 

배바위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모습 (아래쪽으로 선암사가 보입니다.)

 

배바위 옆모습인데.. 사람 얼굴같기도 하고.. 

10 : 30 이동

 

붓꽃

 

10 : 37 장군봉도착(해발884m) 이정표 ↓선암사 2.7km , → 장막골 1.8km , 송광사 6.0km , ←작은굴목재 0.8km , 보리밥집 2.1km

 장군봉에서 연산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부드러운 흙길로 등산로 옆으로는 얼레지 꽃과 제비꽃 붓꽃 등의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어 보는눈이 즐겁습니다. 얕은 대나무 숲길도 재미있구요. 오르내리는 길도 부드러워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장막골 송광사로 향하는길.

 

장막골로 향하는 길은 평탄한 능선길로 부드럽고 편한 길입니다. (주변이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얼레지 군락

 

10 : 57 무명봉우리? (오성산 방향 갈래길이 있는곳)

          이정표 ←연산봉, 송광사, 천자암 , →장군봉, 선암사 , ↑오성산(해발606m) , 접치

 

 

10 : 59 헬기장

 

11 : 00 조계산 방송탑 - 태양열 전지로 작동을 하는데 갑자기 음악이 나오면서 산불방지 방송이 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

 

11 : 10 장밭골 삼거리 

          이정표 ←송광사 4.2km , 연산사거리 1.2km , ↓ 작은굴목재 1.7km , →선암사 4.5km , 장군봉 1.8km

 

 

활짝핀 얼레지

 

엷은 보랏빛에 활짝핀 꽃잎이 하늘로 오르는 비천상의 모습을 닮은 듯합니다.

 

흰 붓꽃

 

11 : 26 연산봉 사거리 

          이정표 ←송광사(천자암) 140, 송광사(굴미기재) 80, 보리밥집 50, 연산봉(효령봉) 8,

                     ↑송광사 60(등산로폐쇄), →선암사 120 , 장군봉 60, ↓작은굴미기재 35, 보리밥집 40

 

연산봉 정상

 

11 : 32 연산봉도착(해발851m)  

           이정표 ←선암사 6.1km , 장군봉 3.4km , →송광사 3.5km , 천자암 2.7km

 

연산봉에서 보이는 장군봉의 모습

 

11 : 50 굴목재(해발720m) 이정표 →장군봉 4.4km , ↑송광사 2.5km , ←선암사 4.0km , ↗천자암 1.7km

 

 

송광사로 향하는 길

 

12 : 00 대피소 이정표 ←송광사 2.3km, →선암사 4.3km

 

12 : 05 계곡휴식(탁족) 물이 너무차가워서 3초도 버티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12 : 15 이동 

12 : 19 걸친바위

 

 

 

 

12 : 30 나무다리통과(1번째)

 

송광사 계곡

 

12 : 34 토다리삼거리  이정표 ←송광사 1.2km , →조계산정상(장군봉) 3.7km, ↘선암사 5.4km

 

12 : 37 홍 골

홍 골은 조계산 송광사 측의 대표적인 골짜기의 이름이다. 홍 골의 우리말 이름은 ' 홈' 골이며

아랫마을 사람들은 '홈 대골'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12 : 41 나무다리통과(2번째)

 

12 : 50 송광사 뒷 텃밭 지점

 

송광사 살림살이중에 하나인 땔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송광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대나무 숲길

 

담장너머의 자목련

 

송광사 안내도

입장료 - 어른 2500 , 학생 1500 ,  단체 어른 2000, 학생 1300 (30인이상)

 

12 : 55 송광사 경내 관람  송광사 부도

송광사는 16국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해 삼보사찰 가운데서도 승보종찰입니다.

 

송광사 일주문 - 모든 眞理란 一心으로 인하여 나타나고 一心으로 돌아간다.

 

 

삼청교와 우화각(유형문화재 제59호)

삼청교는 능허교라고도 하며 세속과 경내를 연결하는 홍교(무지개다리)이며 우화각은 그 위의 건물로 조선 효종3년(1652)

판교를 중창하였고 조선 숙종 33년(1707) 석교로 중건하였다고 합니다. 송광사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우화란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져 하늘나라고 떠올라 신선이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징검다리

 

임경당 - 학인 스님들이 공부하는 공간입니다.

 

 

대웅보전

 

대웅보전에서 보이는 송광사 경내

 

 

대웅보전의 연꽃무늬 문살

 

대웅보전 뒷쪽에 자리한 설법전과 수선사

 

 

 

종고루

 

관음전

 

사람들의 소원을 담고있네요 *^^*

 

낮은 담장의 문양과 색감에 정감을 느낍니다.

 

송광사 해우소(뒷간)

 

13 : 55 이동

 

하마비 - 송광사 입구 일주문으로부터 70여미터 전 왼편 길옆에 있는 자그마한 비석으로 수레에서 내리라는 뜻으로

절대 신성구역을 알리는 경계의 표시이다. (하마비는 조선태종13년 왕명으로 종묘와 궐문 앞에 세우고 이곳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게 하였다. 이것이 하마비의 연원인다.)

 

 

 

 

 

청량각

 

청량각

 

14 : 20 송광사 주차장

 

14 : 35 버스탑승(111)  - 주차장 앞 수퍼앞이 버스정류장입니다.

 

14 : 40 출발

 

15 : 50 순천역도착(순천역 주변 풍경)

 예약해둔 차편이 19:00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열차보다 빠른 차편을 알아보니 좌석이 없다고 하네요. 고속버스 터미널은

 이곳에서 버스를타고 약 10분정도 이동해야 하고, 전화로 물어보니 5시에 출발하는 차편에 좌석이 조금 있다고는 하는데,

 기차를 취소하고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강남 센트럴버스터미널에서 집까지 가는거리보다는 용산에서 집까지 가는게

 더 가까워서 그냥 가까운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저녁먹고 기차타고 가기로 맘을 정합니다.

 순천역에서 나와 좌측길로 쭉 걸어가면 사우나가 있고 조금더 걸어가면 이마트가 있습니다.(1~2정거장거리) 이마트에서

 980원짜리 양말 한 켤레를 사고 마트안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요기를하고 사우나에가서 목욕하고 옷 갈아입고 터미널

 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군요. 대기실 TV로 열린음악회를 시청하는데 가수 박남정이 나와서 4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의 관절꺽기 춤을 추는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7시 기차를 탑니다.

 

19 : 00 열차 탑승(새마을호 순천-용산)

 

23 : 50 용산역도착(예정시간 23 : 39분도착 - 10분연착)

 앉자마자 잠에 취해서 용산역까지 왔습니다. 도착시간이 예정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네요.

 전철 막차는 끊기고 밖으로 나가니 역 앞에서는 아니나 다를까 택시기사들이 목적지를 정해놓고 손님을 받더군요.

 된장 피곤한데.. 큰일이네.. 길을 건너 큰길가로 나가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는데 마침 횡단보도 앞에 선 빈 택시가 있어서

 그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도착해서 베낭 정리하고 대충 씻고 누우면서 시계를 보니 1230. 잠이오질 않아 한시간정도를 뒤척이다가 잠이

 듭니다.

 금요일(25일) 저녁에 회사 팀원들과 강촌에가서 밤새도록 술마시고 노래부르고 늦잠자고 주변관광은 하지도 못하고

 귀경해서 너무 서운했는데, 서운한 마음 달래려고 무작정 순천으로 떠났던 것입니다.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 늦게까지

 너무 돌아다녔는지.. 피곤한데도 머릿속은 잡생각으로 잠이 오질 않네요. ^^;; 좋은 거 많이 보고 왔는데.. 머릿속이 깨끗이

 씻기지 않은 모양입니다. 마음닦기를 게을리 한 결과입니다. 반성하고 정진해야 할 시간입니다. ^^;

 

 순천은 이번에 네번째 방문으로 송광사와 선암사를 품고있는 조계산 산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음번에 방문

 할 기회가 된다면 그땐 이틀로 계획을 짜서 첫째날을 조계산 산행을 하고 둘째날에는 순천시티투어를 하는 것으로 계획해

 봐야겠습니다.(시티투어는 0950분에서 1730분까지 한다고 하니까 투어끝나고 기차타면 서울도착하는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송광사 이달의 선시

 

          달빛 머금은 냇물은

          산밖으로 흘러가고

          솔바람 곁에는 石泉의

          시원한 물소리

          실려오네

          마음소찾는 나그네여!

          그가운데 소식을

          밖에서 찾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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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내입니다.

서울에서 순천까지 가는 열차편은 철도청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구요.

 

순천가는 고속버스도 센트럴 고속버스 터미널 http://www.easyticket.co.kr/ 사이트에서 예약

우등이나 일반이나 걸리는 시간은 비슷하고, 가격은 두 배 차이나니까 일반이 훨씬 나아요.

 

순천고속버스 터미널 전화번호 061 - 752 - 2659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시간표를 볼 수 있습니다.(요즘은 블로그가 많아서 금방 찾을겁니다.)

 

순천에서 버스로 이동하는 차편입니다. 참조하세요.

순천역 버스안내도( 선암사 - 1번, 송광사 - 111번)

 

시티투어 안내

 

선암사행 버스(1번) 시간표

 

송광사행 버스(111번) 시간표

 

고인돌 / 낙안읍성 버스안내

 

송광사에서 출발하는 버스시간표 (송광사 - 순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