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07년 9월 22일 북한산 개인산행

한 용 석 2007. 9. 26. 23:28

산행일시 : 2007년 9월 22일 북한산 개인산행

 

산행코스 : 효자비무명식당 - 밤골능선 - 원효봉 능선 - 바람의 나그네집 - 대동사 - 산성매표소

 

산행지도

 

산행인원 : 북한산연가 김현호님과 나

 

산행기록

10 : 53 효자비 도착 

 

박태성 정려비 - 조선 말기 박태성이라고 하는 사람이 효성이 극진하여 부친이 세상을 떠나고 3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묘를 참배하는 정성에 호랑이도 그의 효심에 감동하여 그를 등에 태워 모셨다는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선생의 효행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고종30년 이곳에 효자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효자비 무명식당. 이곳에 김치찌게와 돼지불고기가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10 : 55 무명식당을 지나 효자비 묘소쪽으로 이동

10 : 57 직진하여 박태성묘 표지가 있는 산길로 이동

10 : 58 산길로 접어들어 바로 우측으로 굽은 산길로 진행

 

11 : 00 박태성 정려비 묘소 도착

 

박태성 정려비 묘(조선효자박공태성정려지비) - 효자비에서 250m 거리에 위치

 

11 : 10 묘소를 지나 바로 좌측길로 접어들어 오름길로 이동

 

오름길 좌측으로 보이는 상장능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인수봉 악어능선(설교벽)과 숨은벽의 모습

 

11 : 25 갈림길 도착

 

 

 

 

 

 

 

 

 

 

 

노루궁뎅이 버섯

 

 

 

 

 

 

 

 

 

 

 

 

 

 

염초3봉

 

약수릿지

 

바람골 성벽

 

좌측 하산길은 밤골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며느리 밥풀꽃 -

 

 

 

 

 

 

 

 

 

 

 

 

 

 

 

 

 

 

 

 

 

 

 

 

 

 

 

 

 

원효봉능선

 

 

 

 

 

 

 

 

 

 

 

 

수문지의 흔적

 

 

 

 

 

 

 

 

물처럼 사는 것


노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최상의 방법은
물처럼 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흐르는 물,
그 물의 진리를 배우라는 것이다.


첫째, 물은 유연하다.

물은 네모진 곳에 담으면 네모진 모양이 되고
세모진 그릇에 담으면 세모진 모양이 된다.
이처럼 물은 어느 상황에서나
본질을 변치 않으면서 순응한다.


둘째, 물은 무서운 힘을 갖고 있다.

물은 평상시에는 골이진 곳을 따라 흐르며
벼 이삭을 키우고 목마른 사슴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러나 한번 용트림하면
바위를 부수고 산을 무너뜨린다.


셋째,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흐르다가 물이
마침내 도달하는 곳은 드넓은 바다이다.

사람도 이 물과 같이 모나지 않고 유연하게
다양한 사람을 너그럽게 포용하고,
정의 앞에 주저하지 말고 용기 있게 대처하며,
벼가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겸손 하게
자기 자신을 낮추는 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