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날 : 성삼재 - 세석(24.6km/14시간30분/아침점심식사,휴식시간포함)
둘째날 : 세석-중산리 버스종점(12.3km/9시간10분/점심식사, 휴식시간포함)
총연장거리 : 36.9km
첫째날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연하천-형제봉-벽소령-선비샘-칠선봉-영신봉-세석
(24.6km/14시간30분/아침점심식사,휴식시간포함 놀멍놀멍 쉬멍쉬멍)

3일(금)밤 용산역 대합실
허선배님께서 전송나오셔 과한건 회수하고 부족한건 보충까지 해 주신다
덕분에 용석님 봇짐무게 쬐끔 쭐었따~
ㅎㅎ
허선배님... 한우장조림 맛나게 먹었습니다

3일밤 21시45분발 여수행 야간열차를 타고...

4일 새벽 02시10분에 구례구역에 도착합니다

역앞마당엔 화엄사로.. 성삼재로 가는 산객들을 기다리는 택시들이 늘어 서 있습니다

02:45...
약20분정도 밤길을 달려 성삼재에 도착합니다

03:30...
빠글빠글합니다
원칙은 04:30분에 출입이 가능한데 30분 앞당겨 올려 보내주겠다고 관리공단직원 어깨에 힘 빡빡 주더니

03:37...
많은 산객들이 몰려들자 03:30분에 출입을 허가합니다
모여있던 산객들 먼저 보내고 우리팀도 출발합니다

신작로엔 산님들의 랜턴불빛들이... 하늘엔 수많은 보석들이 빛나고 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그림입니다

04:18
40여분만에 노고단대피소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점심에 먹을 밥도 짓고... 누룽지라면을 끓여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심산님과 미당님이 도착합니다
인사 나눈 후 먼저 쌩~하고 내달립니다
이후 벽소령에서 만났습니다
ㅎㅎ

멋지고 착한 순수총각입니다
샥시들 머한다요
ㅎㅎ

06:00
대피소에서 1시간45분동안 식사겸 등등 볼일보고 장도길에 나섭니다
용석님 배낭무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워치케 저걸 매고 갔는지...
반면에 딱지님 배낭은 완존 뽕입니다
젤루 무거웠던 라면5개 대피소에서 풀었습니다
ㅎㅎ

06:11
노고단고개에 올라섭니다

붉게물든 새벽 여명이 멋지네요

노고단의 구름바다는 없었습니다
ㅎㅎ

06:13
붉은 여명속에 멀리 천왕봉이 보입니다
천왕봉 일출은 3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오라카니 이곳에서나...
ㅎㅎ

일출보는건 생략하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06:37
가는길에...





07:17

07:17
노고단대피소에서부터 1시간 17분만에 임걸령에 도착합니다





08:10
노루목... 반야봉은 저녁노을 품을 일 없어 생략합니다



08:28
삼도봉(전라남북도,경상남도)


반야봉을 배경으로 단체박끼

맨 끝으로 천왕봉이...

쪼금 당겨본...







09:09
화개재

토끼봉 오름길이 뒤질랜드의 시작이네요



눈높이님 배낭은 눈높이님보다 키가 큽니다
ㅋㅋ

단풍이 곳곳에 물들어 있습니다

뒤돌아본 토끼봉



11:23
노고단대피소출발 5시간 23분만에 연하천 도착


포즈가 거시기합니다
ㅎㅎ



12:50
연하천을 출발하면서


뒤돌아본 명선봉

능선안부에 벽소령이 보입니다
아래 바우는 형제봉


형제봉... 아우바우


형제봉...형님바우

13:46
형제봉



뒤돌아 본 형제봉






산길내내 투구꽃이 즐비하게 피어 있습니다

요것은 하얀 투구꽃이네요

아~ 죽을맛입니다
ㅎㅎ




14:38
노고단대피소출발 8시간38분만에 벽소령에 도착합니다
벽소령엔 눈시린 달빛 없습니다
왜?
대낮이잖아요
ㅎㅎ

심산님과 미당님은 노고단대피소에서 먼저 출발해서 1시간정도 앞서 와 있습니다


14:55
세석을 향해 벽소령을 출발합니다
심산님은 여기서 비박하자고 하는데 용석님 절대 안된다고...
ㅎㅎ

산국 맞나요?



16:00
선비샘 도착

꼬맹이들 델구 대간종주를 하고있는 야초님을 만났습니다
평소엔 별루 반가운줄 몰랐는데 여기서 만나니 디지게 반갑네요
ㅎㅎ







17:18
칠선봉




17:31
해가 뉘엇뉘엇 저물고 있습니다



모양새가 거시기 같습니다
ㅎㅎ

17:40
꼴까닥 직전입니다

17:45
영신봉 오름길의 디질랜드 계단길
체력은 바닥...
악으로 깡으로 올라갑니다



해는 이미 꼴까닥했습니다



18:10
영신봉... 드디어 고된 구간은 끝났습니다

철쭉나무숲의 세석평전을 내려서면 오늘여정의 종착역 세석대피소입니다

손톱만한 달도 떳습니다

세석대피소가 보입니다

18:27
성삼재를 출발한지 14시간 50분(24.6km)... 노고단대피소를 출발한지 12시간 30분만(20.8km)에 세석에 도착합니다

재수좋게 넓직한 비박장소 를 확보하고 먹고..마시고.. 밤을 즐깁니다
이렇게 첫째날을 마감합니다
출처 : 북한산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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