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자료

[스크랩] 효자동 기점 (밤골매표소)

한 용 석 2008. 7. 16. 09:04

 

〈밤골매표소〉



■ 코스개요

밤골매표소 코스는 백운대로 가는 길이다.

코스는 밤골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는 길과 중간에 숨은벽암릉을 거쳐 오르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이 코스는 다른 북한산코스에 비해 상당히 한적하지만 호랑이굴의 영향으로 최근 들어 상당히 인기가 있는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지막 백운대로 오르는 길이 호랑이굴을 통해서 연결되기 때문이다.


■ 위치

구파발에서 송추로 가는 북한산길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를 지나면 「박태성 정려비」(효자비)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에서 송추 방향으로 조금 가면 효자2리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에서 30m 앞에 밤골매표소로 들어가는 입구(국사당 안내판)가 있다.

차 한 대 통과할 수 있는 비포장 좁은 도로를 약150미터 들어가면 밤골매표소에 도착한다.    


■ 주차

밤골매표소 주위 빈 공간에 주차가 가능하다.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 코스】


■ 코스개요

밤골매표소에서 사기막능선을 탈 경우 능선의 꼬리에서 시작하는 방법과 중간에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2006년부터 사기막능선의 휴식년제가 해제되어 능선 중간으로 올라가는 길이 몇가지 열렸다. 꼬리부터 시작하는 길은 사기막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첫고개에서 만난 이후 동일한 길이다.


■ 소요시간

밤골매표소~(5분)~능선~(30분)~봉우리(355봉)~(20분)~지능선갈림길(밤골에서올라오는지능선길)~(10분)~전망대,너럭바위~(4분)~555봉(545봉갈림길)~(20분)~50미터슬랩직전~(8분)~숨은벽계곡(이정표)~(6분)~샘터~(20분)~V자안부~(4분)~호랑이굴~(20분)~백운대 : 약 2시간27분 소요


■ 산행안내

밤골매표소 앞의 이정표(↑백운대 3.2km, ←사기매표소 1km)에서 좌측 사기매표소 방향으로 가면 약5분만에 사기막능선상의 안부로 올라선다. 이제부터는 외길. 이 길은 사기막능선의 꼬리에 붙어 계속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써 사기막능선상의 최고봉인 768.5봉으로 갈 수 있다. 

 (이후 산행안내는 사기막매표소의 사기막능선 코스 참조)



【밤골계곡 코스】


■ 코스개요

밤골계곡 코스는 두 가지. 첫 번째는 계곡을 따라 계속 올라가 호랑이굴을 거쳐 백운대로 가는 방법, 두 번째는 계곡에서 중간에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으로 올라가 숨은벽 암릉의 위용을 감상한 후 다시 밤골계곡으로 내려온 후 올라가는 방법이다.


■ 소요시간

(계곡길 : 밤골매표소→밤골→백운대)

밤골매표소~(30분)~계곡,지능선길분기점~(40분)~이정표(백운대 0.6km)~(6분)~샘터~(20분)~V자안부~(4분)~호랑이굴~(20분)~백운대 : 약 2시간 소요

(사기막 지능선길 : 밤골매표소→밤골→지능선→사기막능선→밤골→백운대)

밤골매표소~(30분)~계곡,지능선길분기점~(25분)~사기막능선(능선합류점)~(10분)~전망대,너럭바위~(4분)~555봉(545봉갈림길)~(20분)~50미터슬랩직전~(8분)~숨은벽계곡(이정표)~(6분)~샘터~(20분)~V자안부~(4분)~호랑이굴~(20분)~백운대 : 약 2시간27분 소요


■ 산행안내

밤골매표소 앞의 이정표(↑백운대 3.2km, ←사기매표소 1km)에서 직진하여 계곡을 따라 가면 백운대로 향한다. 이정표는 오직 매표소와 밤골에서 사기막능선의 지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백운대 1.8km, 밤골매표소 1,3km) 그리고 백운대 600미터 남은 지점(좌측으로 오르면 숨은벽암릉의 50미터 대슬랩 앞으로 오른다)등 세 군데만 있다. 이정표를 대신하는 것이 119안내판이다. 「현 위치번호 46-」로 시작하는 안내판이 밤골계곡을 따라 「46-01」에서 「46-05」까지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약200m 걸어가면 다리(계곡)을 건너기전 우측으로 올라가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이정표 없음) 이 길이 밤골계곡의 우측능선(밤골능선, 염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 백운대로 가는 길이다. 물론 능선을 따라 계속 가는 것은 아니고 중간에 밤골계곡과 합류한다. 계속 직진하는 밤골능선길은 위험구간으로 출입을 통제되기 때문이다. 이 능선은 효자비를 기점으로 할 때 올라가는 능선길로써 백운대로 가려면 돌아가는 이 길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

평탄한 길을 따라 17-18분 정도면 쇠난간지대에 도착한다. 와폭 및 직폭등 여러개의 폭포 및 암반이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준다. 다시 12분 정도 걸어가면 너른 암반지대가 나타난다.

처음으로 백운대, 인수봉 및 숨은벽이 보이는 곳이다. 곳곳이 쉼터 여름에는 쉬어가기 좋은 지점이다.

암반지대의 마지막부분이 갈림길이다. 직진하는 길은 사기막 지능선길을 거쳐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으로 가는 길,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면 계곡길이다.

직진하는 길의 5미터정도 앞에 이정표(백운대 1.8km, 밤골매표소 1,3km)가 있지만 수풀에 가려 얼핏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정표가 갈림길 위치를 파악하는 좋은 안내판이다.

 

(계곡길)

 

암반지대에서 계곡길이 금방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일단 계곡을 건너 평탄한 길을 따라 우측으로 계속 가면 밤골능선으로 연결되어 효자비로 하산이 가능하다. 

계곡길은 계곡을 건넌 후 밤골능선까지 가기 말고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안내판은 없지만 길 흔적은 뚜렷하다. 

처음에는 완만하면서 뚜렷하던 길도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거칠어지면서 가팔라진다. 중간에 길을 찾지 못할 경우 계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올라가면 된다.


119안내판 46-03, 46-04를 지나 약50분정도면 이정표(밤골매표소 2.6km, 백운대 0.6km, 현 위치번호 북서 46-05)를 만난다. 여기에서 약6분이면 샘터에 도착하고, 20분 더 오르면 백운대와 숨은벽정상 사이의 V자 안부에 도착한다.

숨은벽 정상(768.5m)은 안부에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숨은벽정상에는 추모비 여러개가 세워져 있다.


V자 안부에서 백운대로 가는 길은 안부를 넘어 위문으로 가거나, 안부 직전에서 우측 바위면으로 올라가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호랑이굴 앞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좌측으로 빛이 들어오는 길이 있다. 45도 경사를 이루고 천정 또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10m 정도의 길을 빠져 좌측으로 나오면 바위 중턱이다. 여기에서 20m 슬랩은 조심만 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어서 경사 70도의 바위에 매달린 약6m의 밧줄. 이 부분만 오르면 쉽게 백운대에 오른다. 안부에서 약25분 소요된다.

 

(사기막 지능선길)  


암반지대에서 직진하는 길은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에서 분기된 지능선으로 올라 숨은벽암릉으로 가는 길이다.

암반지대에서 5m 앞에 이정표(백운대 1.8km, 밤골매표소 1,3km)를 지나면 사기막능선의 지능선이 시작되고, 이후 전망대쉼터까지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 능선은 사기막능선과는 전망대 쉼터 가기 전에서 만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점이다.

능선합류점에서 다시 6분 정도 올라가면 둥그런 모양의 큰바위가 정면으로 나타난다. 여기가 전망 너럭바위로 가는 갈림길이다. 좌측은 우회길, 정면으로는 바윗길이다. 

정면으로 보이는 둥그런 바위의 슬랩을 올라가면 두 개의 바위가 나타난다. 그 바위 사이로 올라가면 전망 너럭바위로 올라가는 약7m의 슬랩이 나타난다.


슬랩이 보이는 지점 옆에 보면 바위 위 바닥을 일부러 타원형으로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가 있다. 두 사람이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멋진 바위이다.

7m 슬랩에 오르기 위해서는 2m 높이의 직벽을 올라서야 한다. 요즘(2006년 1월 현재)에는 짧은 슬링줄이 있어 붙잡고 올라갈 수 있다.  


슬랩을 오르면 바로 전망너럭바위(마당바위)이다.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상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지점이다. 전망대바위에서는 숨은벽암릉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맞은편 상장능선 및 원효봉능선도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바위(마당바위)에서 조금 가면 555봉을 지난다. 하지만 봉우리로서의 특징은 없다. 여기에서 좌측으로는 545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고 직진하여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밤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545봉으로 가는 길은 545봉을 가거나 숨은벽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다. 길 흔적이 뚜렷하지 않아 초행자들은 가기가 어렵다. 545봉은 바위봉우리여서 직접 올라갈 수는 없고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간다.

545봉 역시 너른 너럭바위가 있는 봉우리이다. 숨은벽 전망 너럭바위(마당바위)보다 전망은 더욱 뛰어나다. 숨은벽 전망 너럭바위 전망이 약간은 평면적이라면 545봉은 칼날 같이 폭이 좁은 숨은벽과 인수봉에서 흘러내리는 설교능의 입체감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우이능선상에 있는 영봉일대와 옆에서 바라보는 사기막능선도 볼만한 전경이다.


555봉에서 직진하는 길을 따라 입산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된다. 사실 사기막능선중 이 지점부터가 숨은벽암릉이라 할 수 있다. 안내판을 지나 약15분후 50m 대슬랩 앞에 서게 된다.   

여기서 일반인들은 무조건 우측 계곡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물론 좌측으로 인수봉과 숨은벽사이의 거친 협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길이 험하고 길 찾기도 어렵다.


우측으로 약5분 내려가면 밤골계곡 상류에 위치한 이정표(「백운대 0.6km, 밤골매표소 2.6km」)를 만난다. 이제부터는 거친 계곡길. 샘터를 지나 약25분이면 V자 안부에 오른다.

숨은벽 정상(768.5m)은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숨은벽정상에는 추모비 여러개가 세워져 있다.


V자 안부에서 백운대로 가는 길은 안부를 넘어 위문으로 가거나, 안부 직전에서 우측 바위면으로 올라가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호랑이굴 앞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좌측으로 빛이 들어오는 길이 있다. 45도 경사를 이루고 천정 또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10m 정도의 길을 빠져 좌측으로 나오면 바위 중턱이다. 여기에서 20m 슬랩은 조심만 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어서 경사 70도의 바위에 매달린 약6m의 밧줄. 이 부분만 오르면 쉽게 백운대에 오른다. 안부에서 약25분 소요된다. 

 

 

 

 

(2003. 12월 글 올림, 2004. 4. 1 수정, 2004. 11. 26 수정, 2005. 12. 31 수정)

출처 : 북한산연가
글쓴이 : san00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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