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차 북한산연가 완도 상황봉 정기산행(무박산행)
산행일자 : 2010년 3월 27~28일(무박산행)
산행지 : 완도 상황봉
산행코스 : 대야리 에덴농원 - 관음사터 - 상황봉 - 백운봉 - 업진봉 - 숙승봉 - 불목리 주차장
산행대장 : 북한산연가 한국인님
산행인원 : 북한산연가 회원 28명 참석
산행지도
산행기록
27일(토)
22:40 종로3가 출발
23:05 잠실 출발
28일(일)
05:00 완도 대야리 상황봉 등산로 입구
05:10 이동
05:23 에덴농장 공터 / 아침식사
- 화장실과 식수터가 있어서 식사장소로 좋습니다.
06:10 이동
↑상황봉 3.4km, 관음사절터 2.2km, ↖약수터(구사슴목장) 38m
06:29 건드렁바위(흔들바위)
06:45 ↓임도 300m, ←상황봉 2.4km, →154kv 완도 송전선로 34호 210m
06:52 상여바위(천연대)
07:17 이동
07:38 ←대야리 2.2km, ↖관음사절터 20m, →상황봉 1.2km
07:39 관음사 절터
08:51 이동
07:56 황장사바위
08:00 ↓대야리 2.7km, ←대야, 화흥임도, ↑상황봉 0.7km
08:03 ↓대야리 2.8km, →상황봉 0.6km
08:28 ↑백운봉 2.5km, ↓대야리 3.4km, ←상황봉
08:29 상황봉 (해발644m)
09:33 이동
08:57 하느재입구
←수목원정문 4km, ↙상황봉, ↘대야리, ↗제2전망대
09:00 제2전망대
09:11 이동
09:16 ←상황봉 2.0km, →백운봉 1.5km
09:45 백운봉 (해발601m)
09:51 이동
09:58 ←백운봉 0.2km, →숙승봉 1.8km, ↓대야리 3.6km
10:15 업진봉 (해발544m)
10:48 ←154kv 완도 송전선로 22호, 백운봉, 상황봉, →154kv 완도 송전선로 19호, 불목리 1.3km
11:08 숙승봉 (해발461m)
11:46 불목리
←상황봉 6.0km, 백운봉 3.5km, 숙승봉 1.5km
12:13 차량탑승 / 이동
12:40 식당 / 향촌기사식당
13:30 차량탑승 / 이동
20:30 서울도착
산행사진
건드렁바위
건드렁 바위는 완도읍 대야리 대수골(큰 물이지는 골짜기)을 굽어보고 있는 바위이다. 옛날에 송정승이라는 사람이 상여를 따라 올라가다가
술이 만취되어 알몸으로 오줌을 싸고 있는 것을 맞은편에 있는 송곳바위(일명 할아버지 바위)가 “버릇 없는 놈! 어디를 보고 오줌을 싸느냐”
하고 호통을 치자 너무나 놀라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 밤낮으로 절을 하며 용서를 빌었는데 지금까지 흔들흔들하며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옛날부터 자연재해가 일어날 징조가 있으면 ‘건드렁 건드렁(덜그덩 덜그덩)’ 소리를 내어 마을에 재앙이 있음을 알렸다고 하며 지금도
바람이 세게 불면 건드렁 건드렁 흔들리며 소리를 낸다고 한다.
상여바위
상여바위
옛날 힘 좋고 착한 황장사가 목숨이 다하여 죽자 고을 사람들이 상여를 웅장하고 화려하게 만들어 관음사를 향해 가던 중 갑자기 천중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쳐서 더 이상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열흘을 기다렸다가 비바람이 그친 후에 다시 메고가려 하자 상여가 꼼짝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상여바위라고 한다.
고려시대 정언 이영이 법화사 골짜기로 귀양을 왔는데 그의 숙부인 해일대사도 따라와 이영을 돌보며 살던 중 이 바위를 보고 신비스러움에
감탄해 ‘천연대’란 이름을 붙이고 다음과 같은 시를 읊었다.
낡은 돌 사다리에 이끼가 얼룩지니
띠끌 묻은 발자취 왕래가 끊어졌네
치켜든 수염을 흔드는 양
소나무는 우쭐하고
조잘거리리는 물은 졸졸 흐르네
생김새는 세층으로 나뉘었고
그윽하고 기이함은 만가지로다
자연히 귀와 눈이 맑아지니
평생의 한가로움을 여기에 부칠까보다
구름에 가린 상황봉
관음사터 석간수
관음사터
황장사 바위
얼레지
상황봉
하느재
제2전망대
지나온 능선길
달마산
두륜산
숙승봉
산자고
숙승봉
두륜산
현호색
개불알꽃
동백꽃